아버지 어머니..
이런글 참 쓰기 쉽지않다는 건 알고있지만..
늘 죄스러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있습니다..

벌써 제 나이도 27살..
아버지 어머니도 매년 달라지시는 건강에.......매일 편찮아하시는데
뭐하다 제대로 효도못해드려서 ..
방안에서 운적도 많았어요..

속이많이 상해서..
외할머니께서 당뇨합병증으로 지금까지도 고생하고계시고..
외할아버지께선 건강미리 못챙겨드리다가 얼마전에 돌아가신이후로..
매일 한숨내짓고 계시는 어머니..
어머니까지도 당뇨초기에 매일 혈당관리 스트레스 받으시고..
무리한운동에 무리하게 살을빼시는바람에 ..더 마르시고.
퇴행성관절염까지 겪고계시고..
아버지도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여의시고 겉으로는 내색을 전혀 안하시지만..
매년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매일 고혈압약을 챙겨드시고 계시고..
한쪽손도 불편하신대도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을 하시면서도
겉으로 표현을 못하시고 끙끙대시고계시고..
친삼촌 건강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고계시는데..

자주 두분다 아프다 아프다 하실땐 제마음이 찢어지는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저의 이런 상황을벗어나서 어머니 아버지께 효도해드리고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매년 여기저기문제로 병원때문에 27살먹은 이나이가되서도 아버지께 매달리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고........한편으론 너무죄스럽기까지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건강이 좀나아지셨음 좋을텐데 ..매일 제 나이 어릴때 
건강하셨던 어머니 아버지모습을 돌이켜보게되네요........

어머니 아버지......비록지금은많이 힘들고 그러신거 잘알고있어요..
하지만 서로 믿고  따뜻한마음을 품는 가족이 되었으면좋겠어요..
저두 어떻게든 앞으로 노력해서 달라져보일수있는 장남이 되도록 노력할터이니
믿고 지켜봐주세요...기다려주시구요..
우리가족 달라질수있을꺼라 믿고있을께요..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마시구요......아버지 어머니 사랑해요..